목차
목차
풍아별집
목차
가련하다 창생들아 생애 구간 한들 마라
갈재에 쉬어 넘는 저 구름아 열진산하 기천리요
낚대를 둘러메고 강호로 내려가니
뉘라서 꿈에 임 허사라던고 정 없으면 꿈에 뵈랴
달빛이 좋다 한들 일색을 당할쏘냐
대인난 대인난하니 수중중 뫼이로다
만산에 봄이 드니 가지마다 꽃이로다
만학 천봉 기암괴석 모두 다 몰아다가
매봉가절 배사친은 날로 두고 이름이라
벽오동 심은 뜻은 봉황 올까 하였더니
삼산에 돋은 달이 청천 밖에 비취었다
신농씨 무정하다 백초를 다 낼 적에
영주 봉래 들어가서 신선을 보려 하고
우설양류 이연수는 날로 두고 이름이라
월하에 술 먹고자 잔을 들고 술을 보니
인간에 못할 일은 타향의 임이로다
인정이 이염남중고라 홍안은 나종북지래요
주사청루 일을 삼아 십년을 분주하니
청초는 우거지고 녹음은 만발한데
청풍명월을 불용일전매하니 값 없는 풍월이라
한양이 얼마건대 소식이 돈연한고
Color:
지우기
이전 화면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