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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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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이 무한하여 편주(編舟)를 무호(無浩)로다
뉘라 장사(壯士)라던고 초패왕(楚霸王) 당적할 이 뉘 있으리
백공상화(百工相和) 경성가(慶星歌)를 오늘날에 다시 보리로다
백설은 만궁학(滿窮壑)하니 고송(孤松)이 특립(特立)이라
봉황대상봉황유(鳳凰臺上鳳凰遊)러니 봉(鳳)은 가고 대(臺)만 비었구나
산중에 무역일(無曆日)하니 철 가는 줄 바이 몰라
삼월이 좋다 해도 구시월만 못하나니
새벽 서리 찬 바람에 울고 가는 저 기럭아
설월(雪月)이 만공산(滿空山)하니 육화세계(六花世界) 분명하다
설월(雪月)이 만정(滿庭)한데 바람 소리 날 속인다
야속히 그리던 마음 응당 보면 하쟀더니
약산(藥山) 동대(東臺) 이지러진 바위 꽃을 꺾어 주를 노며 무진무진(無盡無盡) 잡으시오
어촌에 낙조(落照)하고 강천(江川)에 일모(日暮)로다
어촌에 낙조(落照)하니 강천(江川)이 한 빛이라
일년이 열두 달이되 윤삭이 들면 열석 달도 일년이요
적설이 다 녹도록 봄소식 몰랐더니
정거좌애 수레 위에 완완이 가는 태도
죽창을 반개하고 우연히 바라보니
중의 장삼 벗어 고의적삼 지어 입고 염주 벗어 나귀 밀치 달고
청명시절우분분하니 노상행인욕단혼을
초당에 곤히 든 잠 풍설에 놀라 깨니
초당에 심은 국화 향기롭고 아름답다
초당에 춘수족하니 창외에 일지지라
초로가 섶을 지고 번탈로 돌아서며
촉하의 저 미인아 동원의 도리도 한때로다
침상편시춘몽중에 강남천리 못 다 가서
하교에 불상송하니 나를 어이 잊을쏘냐
학 타고 저 불고 호로병 차고 불로초 메고
한일 두이 석삼 하니 넉사 다섯오 기분이라
한종실 유황숙이 한중에 진을 칠 제
향궁견월상심사에 달 밝아도 임의 생각 야우문령단장시에 빗소리 들어도 임의 생각
화삼춘 추월명에 백마준총 잡아타고
화중지 모란화야 네 빛 좋다 자랑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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