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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시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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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닷단 간장 찍어 먹고 물 없는 공산에 올라
남산 왼 어깨에 벽운 같은 솔 처 두고
닻줄을 길게 들어 사려 사려 뒤사려 담아
뒷뫼에 떼구름 돌고 앞내에 안개 진다
바람은 지동치듯 불고 궂은비는 담아 붓듯 오네
반만 늙었으니 다시 젊든 못하여도
버들이 개아지 피고 떡갈남게 속잎이 마재
북망산천이 그 어떠하여 고금 영웅이 다 드나니
비 올지 말지 뎃구놈이 알지로다
어이 그리 못 오더니 무삼 일로□ 못 오더니
이 몸이 학이 되어 나래 위에 임을 얹고
임술지추 칠월 기미에 배를 타고 금릉에 드니
저석강심 추월명하되 생각노라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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