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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歌詞,(時調,(琴譜(가사(나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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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 현덕이 관공 장비 거느리시고
공자님 심으신 나무 안증자 물을 주워
광대한 천지간에 일신이 난용이라
구절죽장을 뿌리째 담쑥 뽑아 모진 행색에 탈탈 털어 거꾸로 짚고
군산은 만첩이요 동정호는 칠백리라
글 배워 등용문하며 칼 배워 만인적할까
길 아래 쌍미륵아 네 게 선 지 몇몇 해냐
꿈에 항우 만나 천하사를 의논할 제
남산에 눈 날린 양은 백송골이 죽지 끼고 정도한다
남산에 봄춘자 드니 가지마다 꽃화자라
내 맘이 하도 심란하니 삭발하고 중이나 될까
네 이름은 절이라 하니 내 이름은 중이라 하자
노세 젊어 노세 늙어지면 못 노나니
눈썹은 수나비 앉은 듯 입에는 박씨 까 세운 듯이
달아 밝은 달아 임의 동창 비친 달아
달은 대장이요 견우 직녀 선봉이 되어
대인난이 어떻던고 촉도지난도 불난코 대인난이라
독상악양루하니 동정여천파시추라
뒷동산에 봉황이 놀고 앞동산에 기린이 논다
만수산 만수봉에 만수정이 있더이다
맹덕 양산 흐르는 물은 부벽루로 감돌아든다
명년 삼월 오마더니 명년이 한이 없고 삼월이 무궁하다 양류청청 양류황은 청황 변색 몇 번인고 옥창앵두 붉었으니 화지화락이 멋 번인고
무정하고 야속한 임아 애연 이별 후에 소식이 돈절한가
바람 불어 죽엽은 펄펄 거문고 되고
백년가사인인수라도 우락중분미백년을
벽해는 청룡이요 노인은 청려로다
봉황산 송림정에 슬피 우는 저 두견아
북두칠성회야반하니 창가일곡파연귀라
북소리 나는 절이 멀다 한들 얼마 머냐
비파금슬 팔대왕이요 이매망량 사소귀라
사랑도 하였노라 그리어도 보았노라
산정하니 사태고요 일장하니 여소년을
삼월이 좋다 해도 구시월만 못하나니
삼춘을 자랑 마라 화잔하면 접불래라
삼층경 옥난간에 원망하는 저 두견아
세상 시비사를 공명처에 하직하고
소우 강변에 꾸벅꾸벅 굽니는 저 백구야
송하에 앉은 중아 네 앉은 지 몇 십년이야
숙조는 날아들고 새달은 돋아 온다
술 같이 좋은 것을 뉘라 금하며 내 아니 먹으리
술 한 잔 먹사이다 이 술 한 잔 먹사이다
술을 대취하고 완월루에 올라 보니
술이라 생기거든 취치 말게 생기거나
시서로 배를 무어 인의예지 돛을 달아
아깝다 저 난초야 잡풀 속에 묻혔구나
아이야 연수 쳐라 임에게 편지하자
앞 못의 고기들아 뉘라서 너를 몰아다가
약수 삼천리에 순풍 만나 떠 가는 배는 게 뉘라 타신 배냐
어촌에 낙조 강촌에 적막 소정에 그물 싣고 십리 사장 내려가니
오늘 저녁에 임이 오시마 하기로 저녁인지 만지 일찌감치 지어 먹고
옥으로 함을 새겨 임도 들고 나도 들어
우연히 지면한 정이 심입골수 병이 되어
운담풍경근오천에 소거에다 술을 실고
월도천심처에 삼척금을 비껴 안고
월정명 수정명한데 배를 타고 금릉에 내려
월하 삼경 심야 중에 겨우 든 잠 깨어 보니
위강경 북망산아 네 이름이 삼신산이냐
위엄은 상설 같고 절개는 송죽이라
유정타 말을 마소 시속 인심 모르나니
음율 같이 좋은 것을 사람마다 다할쏘냐
일년이 열두 달이언마는 윤삭 들면 열석 달이 일년이라
임 이별하던 날에 나는 어이 못 죽었나
임이 가실 적에 지환 한 짝 주시더니
장판교상에 고리눈 부릅뜨고 사모창 둘러메고 섰는 저 장사야 네 성명이 무엇이냐
적벽강상 수천척 조조의 전선이며 방통의 연환계로 결선을 굳이하여 육지 같이 조련할 제
중과 승이 만첩청산 단둘이 만나 승은 어디로 가며 스님은 어디로 옵나
창오산 구름 일고 동정호에 달 돋는다
천만 사설 다 버리고 너와 나와 함께 죽어
청산귀로 구부려 가는 중이 구절죽장 손에 쥐고
청풍에 술을 싣고 명월로 벗을 삼아
초당 지어 구름 이고 연못 파서 달 채우고
초당에 곤히 든 잠 학의 소리 놀라 깨니
춘광이 구십인들 꽃 볼 날이 몇 날이며
춘풍은 고인이요 명월은 미인이라
춘풍화류번화시에 솥적다 우는 저 두견아
친구가 남이언마는 어이 그리 유정한지
타향에 임을 두고 주야로 그리면서
태공이 고기 낚던 낚싯대 긴 줄 매어 앞내로 가자스라
한산사 배를 타고 영무주로 돌아드니
활 지어 송정에 걸고 석침 베고 누웠으니
후원 백화촌에 향기 좇는 저 호접아
휘황월 야삼경에 전전반측 꿈을 이뤄 태고풍편에 정든 임 만나 적년 회포를 반이나 남아 이룰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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