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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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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록다 우리 회원 기영회(耆英會)를 비길레라
공산의 낙엽 주어 세세원정 그려 내어
금옥 같은 너의 이름 일세의 미반인저
꿈에 뵈더라니 무정탄 말 내 못하제
꿈에 신농씨 만나 울며 잡고 묻는 말이
낙양성동(洛陽城東) 십리허(十里許)에 높고 낮은 저 무덤아
내 너를 잊으리라 아주 베어 잊으리라
녹양(綠楊) 방초로(芳草路)에 깁치마를 끌었으니
놀자 젊어 놀자 늙어지면 못 노나니
뉘라 이르기를 한강수 깊다던고
동창 명월야에 상사몽을 놀라 깨니
마루 너머 재 너머 가니 임의 집 초당 뒤에 난만화초 휘넘늘어진 데
백한이 짝을 잃고 구고에 우짖으니
사랑도 하였노라 임 이별도 하였노라
사랑을 삽세 사랑을 삽세 한들 사랑 팔 이 뉘 있으며
삿갓 쓰고 도롱이 입고 수숫잎 뜯어 머리 질끈 동이고 이랴 낄낄 소 몰고 가는 저 아이놈아 말 들어 보아라
시내 잔잔 흐르는 물에 도화 점점 안주 놓고
아이는 약을 캐러 가고 죽정은 휑뎅그러이 비었는데
아이야 먹 갈아라 임에게 편지하자
영제교 천조루에 낭의 말을 몇 번 매며
오늘도 오늘이소서 내일도 오늘이소서
오현금(五絃琴) 남훈전(南薰殿)은 맑은 소리 남아 있고
일검참사 한고조요 이군불사 제왕촉이요
임 기루어 무삼 병 되랴 하였더니
임에게 □한 말 잘못한 죄로 삼수 가며 갑산 가리
임이 간다기로 전송차로 나왔더니
임이라 삼기거든 정은 부디 두지 [마]소
저 건너 팔문금사진 안에 말 놓고 창 쓰는 저 장수 성명이 뉘라 하노
정반에 피인 화초 일년 춘광을 한을 마소
종다리 나고 샛별이 떴다 호미를 꽁무니 차고 들에 나니
진시황의 박랑사중에 쓰고 남은 철퇴 길게 길게 노를 매어
창 밖에 가마솥 막는 장사야 이별 궁기도 네 잘 막힐쏘냐
천종하신 우리 성주 요순우탕 버금이라
천하 비수검을 한데 모아 비를 매어
청산은 흘립하여 구시용을 띠었는데
촉산이람 탕탕하여 석양은 비꼈는데
춘면을 느짓 깨니 곳곳마다 새소리라
한고조 모으신 문무 제공신을 이제 와 의논컨대
홍백매 수선화는 금로행에 새워 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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