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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시조(권순회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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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귤(綠橘)에 추심(秋深)하니 황금이 천편(秋深)이요
녹음방초(綠陰芳草) 청계상(淸溪上)에 초옥(草屋) 일간(一間) 지었더니
문이삽화가상동(問爾揷花街上童)아 수최수호차성중(誰最誰好此城中)고
백구(白鷗)야 날지 마라 너도 희고 달도 희고 모래도 희었으니 시비 흑백을 모를러라
백설(白雪)이 분분(紛紛)하니 청산(靑山)이 옥이로다
범피중류(泛彼中流) 떠나가니 망망한 염해요 탕탕한 물결이라
산꽃은 피려 하고 야류(野柳)들은 푸르려 할 제
삼강오륜 배를 뭇고 인의예지 돛을 달아
삼춘(三春)아 색 자랑 말아라 화진(花盡)하면 접불래(蝶不來)라
석상의 오동 베어 거문고 만든 뜻은 영웅을 보렸더니
수잔잔(水潺潺) 흐르는 곳에 구목위소(構木爲巢) 하여 두고
어와 청춘 소년들아 이 내 한 말 들어 보소 허송세월 하지 말고 밭 갈고 글을 읽어 수신제가(修身齊家) 할지어다
창랑가 반겨 듣고 소리 좇아 내려가니
창오산 구름 속에 순임금을 보렸더니
초당에 춘수족하니 창외일지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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