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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집(저곡전가팔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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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곡식 보니 좋음도 좋을시고
농인(農人)이 와 이르되 봄 왔네 밭에 가세
밤에란 샃을 꼬고 낮에는 띠를 베어
보리밥 지어 담고 도토리 국을 하여
새벽빛 나잖아서 백설이 소리한다
서산에 해 지고 풀끝에 이슬 난다
세상에 버린 몸이 견무(畎畝)에 늙어 가니
여름날 더운 적에 단 땅이 불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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