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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경헌(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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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에 눈이 익고 세로(世路)에 낯이 서니
국 안주 깊은 잔은 좌상(座上)께 나소오고
내 말도 남이 마소 남의 말도 내 아니네
산림에 늙은 몸이 시주(詩酒)에 병이 되니
생애도 고초(苦楚)하고 세미(世味)도 담박(淡泊)하다
엊그제 빚은 술이 다만 세 병 뿐이로다
옥경헌(玉鏡軒) 잠을 깨어 난류장(嫩柳莊) 앉니다가
인생이 백년내에 우환에 싸였으니
청산은 에워 들고 녹수는 돌아가고
칠현이 냉랭하니 옛 소리는 있다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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