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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잡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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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현(觀城縣) 사민(士民)들아 이 내 말씀 들어스라
괴이할쏜 내 병이야 아픈 데도 없건마는
낙락(落落)한 저 장송(長松)아 너는 어떤 기품으로
내 몸이 변화하여 천인강상(千仞岡上) 단봉(丹鳳)새 되어
먹던 밥 반감(半減)하고 밤이면 잠 없어라
수진(手陳)매 손을 떼어 빼깃에 방울 달아
어저 내 일이야 백옥당(白玉堂) 청릉피(靑凌被)를 마다하고
우리 임 생각하고 밤중도록 앉았다가
짐승중 개란 것이 제 임자를 사랑하니
하늘이 높으시되 인간사를 살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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