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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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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노라 백석정(白石亭)아 다시 보자 백구(白鷗)들아
강산아 나 왔노라 백구(白鷗)야 반갑고야
거문고 비껴 들고 산수를 희롱하니
거문고 흥진(興盡) 조대(釣臺)로 내려가니
광음(光陰)이 훌홀(欻急)하니 검던 머리 다 세거다
농암(聾巖)에 몸을 내려 애일당(愛日堂) 앉아 보니
도산(陶山) 귀한 곳을 구경하려 원(願)이러니
들어는 거문고요 나가면 산수로다
백구(白鷗)야 날지 마라 잡을 내 아니로다
북궐(北闕)을 하직하고 용만(龍灣)으로 돌아들어
산수에 병이 되고 금가(琴歌)에 벽이 있어
산화(山花)는 물에 피고 물새는 산에 운다
십년 종사() 후에 고향으로 돌아오니
암상(巖上)에 유정(有亭)하고 정하(亭下)에 유수(有水)로다
어와 우슨지고 이 내 공명 우슨지고
이래도 묵묵하고 저래도 묵묵하니
임경정 밝은 달에 연도에 올라앉아
장송 낙락하고 간수는 잔잔한데
조령 넘은 후에 주왕산수 좋다거늘
철령 넘은 후에 화신을 알[려] 하여
철령 높은 재를 필마로 올라오니
청량산 경 좋은 데 망혜 죽장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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