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일 작품
이병일 창비1.0x
중학교 때 시가 뭔지도 모르면서 시를 썼다. 백일장에 나가면 꼭 짜장면을 사 주시는 국어 선생님, 같이 시 쓰는 친구들이 있어 문예반 시절이 가장 행복했다. 중학교 3학년 때 대산청소년문학상을 받았다. 상 받으러 서울에 와서 세상에서 가장 큰 서점을 보았다. 시집 코너에 내 책을 꽂아 두고 싶었다. 시 쓰는 것을 좋아해서 문예 창작학과가 있는 대학을 다녔다. 졸업할 즈음에 시인이 되었다. 시집 『옆구리의 발견』, 『아흔아홉개의 빛을 가진』, 『나무는 나무를』 등이 있으며 오늘의젊은예술가상, 송수권시문학상 젋은시인상, 한국시인협회 젊은시인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