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빛은 붙잡을 수 없다
아주 가까운 그 빛의 추억 같은 어느 봄 길바닥에서 그 빛에 의탁하고 소멸하는 꿈 한 자락
5월의 햇살이 하는 일
베란다 화초를 반짝반짝 만지시고 난초 잎에 앉아 휘청 몸무게를 재어보시고 기어가는 쌀벌레 옆구리를 간지럼 태워 데굴데굴 구르게 하시고
엄마를 생각하는 저녁
엄마 마중 가고 싶다… 엄마는 바람과 땀과 나의 생각으로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