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천에서 편지를 씁니다
사랑의 말을 편지로 쓴다는 건 얼고 녹고 부서지고 타버려도 사라지지 않을 알갱이 하나 전하는 것이지요
나의 천국은
세상의 지식이 못 닿는, 세상에는 한번도 있어본 적 없는 나라, 있는 곳엔 없고 없는 곳에만 있을 게다.
버리지 못한 욕심
욕망이란 가질 수 없는 것을 향해 자라나는 손가락이라서 밤마다 이가 자라는 쥐처럼 손끝이 가렵다. 가려워서 부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