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사람
어린 시절 텃밭에 가득했던 그 옥수수다 흐름 속에도 흐르지 않는 것이 있음을 본다
당신도 그런가요?
여름에는 빗물의 항로가 되는 거기 미리 가을처럼 걸터앉아서 이미 왔던 날들만 떠올리거나 오지 않은 날들을 두려워합니다
마음이 종이처럼 구겨진 날에
구겨진 것은 종이인데 마음이 다 구겨진다 구겨진 마음으로 오만가지 생각을 한다 생각 끝에 주어진 종이 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