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이 경계가 되어주었다
나는 경계를 벗어나지 않았다 어딜 가도 머리 위로 구름이 따라오는 생활을 했다 내 것이 아닌 저 너머를 함부로 넘보지 않았다
한 방울 이슬의 무게
지구가 기운데도 의심치 말라 방울져 잇달아 떨어지는 저 이슬 한 방울의 무한한 그 힘 그 무게 바로 그 때문임을.
북천에서 편지를 씁니다
사랑의 말을 편지로 쓴다는 건 얼고 녹고 부서지고 타버려도 사라지지 않을 알갱이 하나 전하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