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엔 순서와 정도가 있다
목마른 뿌리에 물도 주고 거름도 얹어라 그래 그 그늘 무성해졌을 때 그 아래서 쉬었다 가는 거란다
빗속을 걸어가는 자유
똑같은 해방은 없네 새로운 아픔에 새로운 무거움... 소나기로부터의 자유는 무수한 소나기 속으로 그저 걸어 들어가는 것
수건은 왜 항상 모자라는 걸까
수건 속에는 무엇이 있는가 아침의 얼굴이 있는가 저녁의 육체가 있는가...수건은 시간을 옮긴다 냄새를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