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가을이라고 불러야 하나
잘 익은 사과가 가을비에 온몸을 내맡기고 있다… 살아가는 건 그렇게 끊임없이 자신을 재생하는 것일까?
관계가 어렵게 여겨질 때
너무 가까워진 사이가 영 마뜩잖을 땐 거리를 좀 두고 무던히 지내고 싶어진다
구멍을 들여다보게 된다
갑자기 무너져내리고 분별력을 잃고 보고 또 들여다봐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구멍을 자꾸 쳐다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