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년(순조1)~1863년(철종14).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노부(魯夫), 호는 사교재(四敎齋). 1841년 음보로 가감역(假監役)이 된 뒤 현감을 지냈다. 1851년 딸이 왕비로 책봉되자, 영은부원군(永恩府院君)이 되었다. 금위대장․총융사․훈련대장 등의 요직을 맡아 제2차 안동김씨 세도의 중심인물이 되었고, 돈령부영사에 이르렀다. 영의정에 추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