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9년(숙종25)~1742년(영조18).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여정(汝正), 호는 만회당(晩悔堂). 광해군 때 후금정벌에 나섰다가 전사한 김응하(金應河)의 고손(高孫)이다. 1723년 식년(式年) 진사시(進士試)에 3등으로 합격하였고, 음사(蔭士)로 벼슬길에 나가 목천현감(木川縣監)을 지냈다. 글씨를 잘 썼다고 하며, <운길산하노인가(雲吉山下老人歌)>라는 제목의 시조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