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지의 호. 은와당(隱臥堂)은 단계(丹溪)와 더불어 사육신 가운데 한 사람인 하위지(河緯地)의 호이다. 「청구영언(靑丘詠言)」(가람본)에만 은와당이라는 이름하에 19수가 수록되어 있다. 이 가운데 일부는 하위지의 작품이 아니다. 아마도 가집 편찬자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여 하위지 작품을 이와 같이 재구하였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