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1년(중종26)~1605년(선조38). 조선 중기의 학자․시인.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숙명(叔明), 호는 두곡(杜谷)․취병(翠屛). 김범(金範)의 문인으로 1549년 사마시에 합격하였으나, 고향에서 학문 연구에 전심하였다. 특히 ≪대학(大學)≫의 여러 편을 시조로 읊어 교훈시를 만들고, 사상을 시(詩)․부(賦)․가(歌)․곡(曲)으로 체계화하였다. 저서로 ≪두곡집(杜谷集)≫이 있으며, 여기에 시조 28수가 실려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