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2년(순조2). 조선 후기의 문인. 본관은 창원(昌原). 1751년 영조의 열 번째 딸 화유옹주(和柔翁主)와 혼인하여 창성위(昌城尉)가 되었다. 1776년부터 1793년에 이르기까지 진하 겸 사은정사(進賀兼謝恩正使) 등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청나라 수도 연경(燕京)에 다녀왔다. 연행을 기록한 <승사록>이 있다. 음악과 예술에도 많은 관심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