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서울 출생. 1989년 《문학정신》에 「학대증」 외 7편으로 등단하였으며 시집으로 『아무도 없어요』, 『난간 위의 고양이』, 『이 완벽한 세계』, 『내 기억 속의 빈 마음으로 사랑하는 당신』, 『모두 깨어 있는 밤』이 있다. 1995년 『난간 위의 고양이』로 《한국일보》 선정 올해의 우수시인으로 선정되었으며 1999년 문화관광부 주관 ‘오늘의 예술가상’을 수상하였다. 2012년 5월 10일 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