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蒸植 1959년 강원도 횡성에서 태어나 충남대 국문과를 졸업하였다 1994년 『한민족문학』 추천으로 문단에 나와 『환한 저녁』 『단절』 『하루만 더』 『얼떨결에』등의 시집과, 시평집 『아직도 처음이다』를 냈으며 한국작가회의 이사 등을 맡았다. 밀양 밀성고등학교에서 아이들과 자그락자그락 지내면서 마음으로 가 닿은 이웃들 속에서 마알간 시 한 편 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