姜恩喬 1945년 함경남도 홍원에서 태어나 연세대 영문과와 동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68년 『사상계』 신인문학상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허무집』 『풀잎』 『빈자 일기』 『소리집』 『붉은 강』 『벽 속의 편지』 『어느 별에서의 하루』 『등불 하나가 걸어오네』 『시간은 주머니에 은빛 별 하나 넣고 다녔다』 『초록 거미의 사랑』 『네가 떠난 후에 너를 얻었다』 『바리연가집』 등이 있다. 한국문학작가상, 현대문학상, 정지용문학상, 유심작품상, 박두진문학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