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3년 전남 함평에서 태어나 전남대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1970년 『시인』지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75년 광주중앙여고 재직 중 「겨울 공화국」 필화사건으로 교직에서 파면당했다. 시집으로 『발상법』(1972) 『신하여 신하여』(1974) 『겨울 공화국』(1977) 『북치는 앉은뱅이』(1980)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1981) 『5월제』(1986) 『그대의 하늘길』(1987) 『세상의 한가운데』(1990) 『사라지는 것은 사람일 뿐이다』(1997) 『첫마음』(2000) 『물고기 한 마리』(2003) 『내 안에 시가 가득하다』(2012) 등이 있다.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