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원광대 국문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974년 『현대문학』으로 작품호라동을 시작했고, 시집으로 『대밭』(1985) 『목숨을 걸고』(1989) 『수선화』(1992) 등이 있다. 1982∼87년 '오송회 사건'으로 옥중생활을 하였으며, 고문 후유증과 병환으로 인해 1992년 12월 타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