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奎東 1925년 함북 종성(鍾城)에서 태어나 1944년 경성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48년 김일성종합대학을 중퇴했다. 38선 이남으로 내려온 1948년 『예술조선』에 시 「강」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나비와 광장』 『현대의 신화』 『죽음 속의 영웅』 『깨끗한 희망』 『하나의 세상』 『오늘밤 기러기떼는』 『생명의 노래』 『길은 멀어도』 『느릅나무에게』 등과 『김규동 시전집』이 있다.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하고 만해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1년 9월 타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