申東曄 1930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났다. 전주사범학교를 거쳐 단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195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장시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가 입선하며 문단에 나왔다. 1963년 시집 『아사녀』를 출간했고, 1967년 총 4,800여행의 대작 장편 서사시 「금강」을 발표했다. 1969년, 향년 40세에 간암으로 별세했다. 사후에 『신동엽 전집』(1975), 시선집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1979), 유고시집 『꽃같이 그대 쓰러진』(1988) 등이 간행되었다. 1982년 신동엽문학기금(현 신동엽문학상)이 제정되었으며, 2013년 생가가 있는 부여에 신동엽문학관이 건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