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년 부산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65년 대학 3학년 재학중에 『현대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마음의 수수밭』 『오래된 골목』 『너무 많은 입』 『나는 가끔 우두커니가 된다』 등이 있고, 산문집으로 『시의 숲을 거닐다』 『직소포에 들다』 등이 있다. 현대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박두진문학상, 공초문학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문학 부문)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