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제주도 위미에서 태어나 198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되었다. 시집으로 『진눈깨비』(1990) 『겨울 반딧불』 『개망초 마을의 풍경』 『서울은 가짜다』 『민들레 행복론』 등과 6인 시조집 『갈잎 흔드는 여섯 악장 칸타타』가 있다. 중앙시조대상 신인상, 유심작품상, 이호우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한국동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