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八陽. 호는 여수(麗水). 1905년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나 배재고등보통학교와 경성법학전문학교를 졸업했다. 정지용, 김화산 등과 함께 『요람』 동인으로 활동하다가, 192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25년 카프 맹원으로 참여, 2년만에 탈퇴하고 1934년 구인회에 가담했다. 1946년 월북했으며 1988년 타계했다. 시집으로 『진달래』(1930) 『박팔양 시집』(1947) 『여수시초』(1949)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