卞榮魯. 호는 수주(樹州). 1898년 서울에서 태어나 계동 보통학교를 거쳐 조선중앙기독교청년회학교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주립 산호세대학에서 수학했다. ‘폐허’ 동인과 ‘장미촌(薔薇村)’ 동인으로 활동했고, 1921년 『신천지(新天地)』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첫시집『조선의 마음』(1924)과 두주불사의 주호(酒豪)로서 수필집 『명정(酩酊) 40년』 등이 있으며, 서울시문화상을 수상했다. 1961년 타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