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箱. 본명은 김해경(金海卿). 1910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를 졸업했고, 1931년 조선총독부 건축과 기수(技手)로 근무하던 당시 『조선과 건축』에 「이상한 가역반응」 등의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대표작으로 시 「꽃나무」 「거울」 「오감도(烏瞰圖)」, 소설 「날개」 등이 있으며, 1934년 4월 건강악화로 타계했다. 사후에 시ㆍ소설ㆍ산문을 정리한 『이상전집』 (1956, 전3권)이 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