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相和. 호는 상화(尙火). 1901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성중앙학교를 거쳐 일본 동경의 아테네프랑세에서 2년간 프랑스어와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다. 1921년 『백조』 동인으로 가담하여 시 「나의 침실로」 등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대표작으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1926) 등이 있으며, 1943년 위암으로 타계했다. 백기만 편 『상화와 고월』(1951)에 16편의 유작이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