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鄭芝溶. 1902년 충북 옥천에서 태어나 휘문고보를 거쳐 일본 도시샤(同志社) 대학 영문과를 졸업했다. 1926년 『학조(學潮)』에 「카페 프랑스」 등을 발표했고, 『시문학』 동인으로 활동했으며 해방 후에는 조선문학가동맹에 참여하기도 했다. 1950년 한국전쟁 중에 서대문형무소에 수용된 이후 북한군에 의해 납북되었다. 사망 장소와 경위는 확인되지 않는데, 1953년 평양에서 타계했다고 알려져 있다. 시집 『정지용시집』(1935) 『백록담』(1941) 등이 있다.
시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