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龍雲. 호는 만해(萬海). 1879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 한학을 배우고 동학과 의병활동에 가담한 후 불문에 들어가 승려가 되었다. 1919년 3ㆍ1운동 때 민족대표 33인의 하나로 독립선언서에 서명했으며, 옥고를 치르면서 항일독립운동 투사로 활약했다. 시집으로 『님의 침묵』(1926)이 있고, 1944년 6월 성북동의 심우장(尋牛莊)에서 타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