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1595년(선조28)~1649년(인조27). 조선의 제16대 왕. 재위 1623~1649. 이름은 종(倧), 자는 화백(和伯), 호는 송창(松窓). 선조의 손자이며 원종의 아들이다. 1623년에 광해군의 폭정에 대하여 반정이 일어나 왕위에 올랐다. 반정 후 공신들에게 논공행상을 하였는데, 이에 불만을 품은 이괄(李适)이 난을 일으키자 공주(公州)로 남천(南遷)하기도 했다. 광해군 때 경기도에만 시험적으로 실시하던 대동법을 강원도까지 확대 실시하였으며, 1624년에는 총융청․수어청을 설치하여 국방을 강화하였다. 외교적으로는 광해군 때의 중립정책을 버리고 친명배금정책(親明排金政策)을 취했다. 1627년 후금(後金)이 쳐들어오자 강화도로 피난하였다가, 정묘화약으로 형제의 의를 맺고 환도하였다. 1636년 병자호란 때에는 남한산성으로 피난하여 저항하다 삼전도(三田渡)에서 항복하고 군신의 의를 맺었다. 학문에 힘써 많은 서적을 간행하였으며 조선 후기 성리학의 전성기를 마련하였다.

시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