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9년(선조2)~1601년(선조34). 조선 중기의 문신․학자. 본관은 능성(綾城), 자는 대수(大受), 호는 죽창(竹窓)․저도(楮島). 1590년 생원시에 합격하고, 김화현감을 역임하였다. 그는 시재가 뛰어나 당시 시문으로 명성이 높았던 권필․이안눌(李安訥) 등과 교분이 매우 두터웠으며 서로 창화(唱和)한 시를 많이 남겼다. 그러나 33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저서로 ≪죽창유고(竹窓遺稿)≫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