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8년(정조22)~1879년(고종16). 조선 후기의 성리학자. 본관은 행주(幸州), 초명은 기금사(奇金賜), 자는 대중(大中), 호는 노사(蘆沙). 어려서부터 이미 경사(經史)에 통했고 유학에 전심하여 1831년 진사에 합격한 후, 여러 번 벼슬에 임명되었으나, 사양하다가 후에 호조참판에 이르렀다. 조선 유학을 대표하는 한 사람으로 서경덕․이황․이이․이진상(李震相)․임성주(任聖周)와 함께 성리학의 6대가로 일컬어진다. 저서로는 ≪납량사의(納凉私議)≫․≪노사집(蘆沙集)≫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