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3년(선조36)~1681년(숙종7).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숙구(叔久), 호는 설봉(雪峰)․청월헌(聽月軒). 1627년 문과에 급제하여 정언․장령을 지내고, 이후에 도승지․이조참판․판중추부사(判中樞府事) 등을 역임하였다. 재직 중에 청백하기로 이름이 높았으며, 만년에는 기로소(耆老所)에 들어갔다. 시호는 문정(文貞)이다. 저서로 ≪한계만록(閒溪漫錄)≫과 ≪설봉집(雪峰集)≫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