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7년(인조25)~1712년(숙종38).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해평(海平), 자는 중강(仲綱), 호는 용포(龍浦). 윤두수(斗壽)의 현손이다. 1675년 문과에 급제하여 장령․승지 등을 지냈으나 기사환국으로 파직․유배되었다. 갑술옥사로 풀려나 병조판서로 등용되었고, 서북면 출신 무신도 선전관(宣傳官)으로 기용하라는 왕명을 시행하지 않아 다시 파직되었다. 1705년 호조판서로 기용되어 우참찬(右參贊)․좌참찬(左參贊) 등을 지냈다. 그는 이도(吏道)를 공정히 하였으며, 재능에 따라 적재적소에 임명하였고, 공로에 따라 관직을 높여주기에 힘썼으며, 상벌에 공정을 기하였다. 시호는 효헌(孝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