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3년(숙종29)~1745년(영조21). 조선 후기의 무신.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여현(汝賢). 조한영(曺漢英)의 후손이다. 1736년 문과에 급제하여 여러 관직을 거쳐 봉산군수(鳳山郡守)로 나가 치행(治行)함으로써 진급하여 통정대부(通政大夫)에 올랐다. 그 후 백령도절제사(白翎鎭節制使)․함경남도절도사(咸鏡南道節度使)․삼도통어사(三道統禦使)․평안절도사(平安節度使) 등을 역임하였으며, 품계는 가선대부(嘉善大夫)에 올랐다. 문신이 존숭되는 시대에 무신(武臣)으로서 경학을 깊이 연구하여 문장으로도 이름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