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1331년(충혜왕1)~1402년(태종2). 고려 말․조선 초의 장군․공신. 초성은 퉁(佟), 초명은 쿠룬투란티무르(古論豆蘭帖木兒). 본관은 청해(靑海), 자는 식형(式馨). 태조 이성계와 결의형제를 맺었다. 1371년 고려에 귀화해 이씨 성과 청해를 본관으로 하사받았다. 1385년 왜구를 함주에서 격파해 선력좌명공신(宣力佐命功臣)에 봉해지고 밀직부사에 임명되었으며, 1388년 위화도(威化島)의 회군에 참가, 밀직사가 되었다. 1392년 명나라를 도와 여진추장 월로티무르(月魯帖木兒)의 반란을 정벌한 공으로 명나라에 의해 청해백(靑海伯)에 봉해졌다. 조선 개국 후 1392년 이성계를 추대한 공훈으로 참찬문하부사(參贊門下府事)에 오르고, 개국일등공신 청해군(靑海君)에 봉해졌다. 제1차 왕자의 난에서 공을 세워 정사공신(定社功臣) 2등에, 제2차 왕자의 난 때에도 공을 세워 1401년 좌명공신(佐命功臣) 3등에 봉해졌으며, 좌찬성(左贊成)에 이르렀다. 태조가 영흥으로 은퇴하자 풍양(豊壤)에 은거하면서 남정․북벌에서 많은 살상을 한 것을 크게 뉘우쳐 불교에 귀의했다.

시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