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2년(영조8)~1815년(순조15). 조선 후기의 가객.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자삼(子三), 호는 반치(半痴). 성종(成宗)의 왕자인 영산군(寧山君)의 후손으로, 이병연(李秉淵)․이병성(李秉成) 형제와 매우 절친한 사이였다. 노래와 시를 잘하였으며, ≪청구영언(靑丘永言)≫(연민본)에 시조 8수, ≪대동시선(大東詩選)≫에 한시 2수가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