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8년(숙종4)~1758년(영조34).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전의(全義), 자는 경유(敬裕), 호는 회헌(晦軒). 1714년 문과에 급제하여 대교에 임명되고 이어서 수찬과 전적을 역임하고, 1727년 통정대부(通政大夫)의 계(階)에 올랐다. 병조참의, 예조참의를 지낸 뒤 1732년 진주목사가 되었다. 성품이 청렴하여 지방의 관원이 되어서는 삼정(三政)을 단속하고 부세를 경감하였다. 이어서 이조․형조․공조 등의 참판을 차례로 역임하였으며, 퇴임한 뒤에는 자질들의 교육에 힘썼다. 문장력이 뛰어나서 한문소설인 <옥린몽(玉麟夢)>을 저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