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4년(선조37)~1671년(현종11). 조선 중기의 학자.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휘원(輝遠), 호는 송암(松巖). 1633년 문과에 급제하였으나, 병자호란 이후 벼슬을 단념하였다. 효행으로 정문(旌門)이 세워졌고 지평(持平)에 추증되었다. 병자호란을 통분하여 두문불출하며 지은 <비가(悲歌)> 10수가 자신의 한역시와 함께 유고(遺稿)에 전한다. 저서로 ≪송암유고(松巖遺稿)≫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