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1년(효종2)~1719년(숙종45). 조선 후기의 무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운몽(雲夢). 1676년 무과에 급제하여 선전관을 거쳐 고산진첨절제사(高山鎭僉節制使)로 나갔다. 그 뒤 남구만․이상진(李尙眞) 등과 교유하였는데, 이들의 추천으로 도총부경력(都摠府經歷)이 되었다. 이어 사복시내승(司僕寺內乘)을 거쳐 훈련원정을 역임한 뒤, 전라좌도수군절도사로 나갔으며, 관직이 평안도병마절도사에 이르렀다. 청렴으로 이름이 높았으며, 문예에도 조예가 깊어 시조 2수가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