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5년(인조23)~1718년(숙종44).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덕수(德水), 자는 자삼(子三)․치보(治甫), 호는 포음(浦陰)․수곡(睡谷). 송시열(宋時烈)의 문인이다. 1680년 문과에 급제하여 검열․정자 등을 지내고, 승지․부제학이 되었다. 기사환국으로 송시열과 함께 면직되었다가, 갑술옥사로 형조참판에 발탁되어 한성판윤․대사헌․이조판서 등을 거쳐 영의정에 올랐다. 도성수축․과거제 문란 등의 문제로 최석문(崔錫文)과 대립하다가 패하여 여주(驪州)에 은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