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5년(인종1)~1598년(선조31). 조선 중기의 명장. 본관은 덕수(德水), 자는 여해(汝諧), 시호는 충무(忠武). 1576년 무과에 급제하여 여러 벼슬을 거친 후 유성룡의 천거로 1591년 전라좌도 수군절도사가 되었다. 이듬해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천재적인 지휘로 각지에서 왜(倭) 수군을 대파한 공으로 수군통제사가 되었다. 당파싸움으로 1597년 하옥되었다가 곧 풀려나서 삼도수군통제사로 정유재란 때 노량(露梁)에서 싸우다 순국하였다. 글에도 능하여 ≪난중일기(亂中日記)≫와 시조(時調)․한시(漢詩) 등 여러 편의 작품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