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4년(현종5)~1700년(숙종26).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낙보(樂甫), 호는 삼수헌(三秀軒). 송시열(宋時烈)의 문인이다. 1682년 문과에 합격하였으나, 대과를 단념하고 성리학에 몰두하였다. 10여 년 동안 은거하다가 음보(蔭補)로 기용되어 1694년 세자익위사세마(世子翊衛司洗馬)가 되었으며, 이어 사복시주부․공조좌랑을 지내고 1698년에 부평현감이 되었다. 저서로 ≪삼수헌유고(三秀軒遺稿)≫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