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2년(순조32)~1893년(고종30). 조선 말기의 학자. 본관은 고흥(高興), 자는 치정(穉程), 호는 성재(省齋). 이항로(李恒老)와 김평묵(金平默)의 문인이다. 척사위정(斥邪衛正)의 소론(疏論)이 일어나자 김평묵과 함께 구법보수(舊法保守)와 척양척왜(斥洋斥倭)를 주장하였다. 심학과 역학에 대해 깊이 연구하였으며 음악에도 조예가 깊어서 <자양금조후사(紫陽琴調候詞)>․<옥계조(玉溪操)>․<현가궤범(絃歌軌範)> 등을 저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