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7(영조43)~1828년(순조28). 본관은 청송, 자는 칠지(七之). 호는 홍교(汞橋). 전라도 옥과 출신으로 진사시에 합격한 후 안동김씨 벌열인 김이양(金履陽) 등과 교제했다. 노질(盧質), 이학전(李學傳), 김각(金珏), 이삼만(李三萬), 의순(意恂), 전령(展翎) 등과 더불어 호남칠고붕(湖南七高朋)의 한 사람이다. 시집 ≪홍교집(汞橋集)≫이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