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2년(영조28년)~1807년(순조7년).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평산(平山), 호는 죽취당(竹醉堂). 신흠(申欽)의 8대손이다. 1789년 문과에 급제한 후, 암행어사․대사간․사은부사(謝恩副使)를 역임하고, 1802년에 강원도 관찰사가 되었다. 1804년 경상도 단성으로 유배를 갔다가 1805년 해배되었다. 저서로 ≪봉래악부(蓬萊樂府)≫가 있으며, 여기에 평시조 13수와 사설시조 12수를 포함한 모두 25수의 시조가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