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9년(영조45)~1845년(헌종11). 조선 후기의 문신․화가․서예가. 본관은 평산(平山), 자는 한수(漢叟), 호는 자하(紫霞)․경수당(警修堂). 1799년 문과에 급제하여 도승지를 거쳐 이조․병조․호조의 참판에 이르렀다. 당시 시․서․화의 삼절(三絶)이라 불리었으며 후세의 시인들도 그의 작시법을 본받았다. 최치원(崔致遠)에서부터 당시까지 대가들의 작품에 관한 시평(詩評)인 <동인론시절구삼십오수(東人論詩絶句三十五首)>가 있으며, 저서로 ≪경수당전고(警脩堂全藁)≫․≪분여록(焚餘錄)≫․≪신자하시집(申紫霞詩集)≫ 등이 있다.